[KBS강릉 뉴스] '발등의 불' 동계올림픽 행정 감사

[KBS강릉 뉴스] '발등의 불' 동계올림픽 행정 감사

강원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최순실 게이트'로 촉발된 평창올림픽 관련 예산의 삭감 대책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보도에 김영준입니다. 450여 일 앞으로 바싹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강원도 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최대 관심삽니다. 의원들은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국회가 최순실과 관련되는 문체부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가운데 동계올림픽 예산 삭감을 막기 위한 대책을 따져물었습니다. 함종국 의원 "강원도가 이 부분을 체계적으로 국회나 정부 부처를 설득해서 올림픽 예산 만틈은 확보될 수 있도록.." 노재수/동계올림픽본부장 "강원도 입장을 최대한 관철시켜서 삭감 예정된 예산을 대체할 수 있는 예산을 가급적 강원도 예산에 가급적 많이.." 강릉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과 개폐회식장 등 구체적인 경기장 사후 활용 계획이 나오지 않은 시설에 대한 대책도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의원들은 올림픽 시설 안전문제도 지적했습니다. 이규운/동계올림픽본부 건설추진단장 (중봉 스키장 슬로프) 안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했던 부분이 다 조치가 돼서? "아직은 조치를 못 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예산이 확보가 안 됐고요." 최순실 게이트 등으로 세인의 관심에서 멀어진 평창 올림픽홍보 대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동계올림픽 유산 창출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단순한 질의와 답변만 오가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KBS뉴스, 김영준입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