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6:1-14절] 그리스도와 함께

[로마서 6:1-14절] 그리스도와 함께

[배경이해] 앞서 5:20-21절에서 바울은 율법으로 죄가 드러나면 더욱 은혜가 넘치게 된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론이 일어날수 있습니다 그러면 은혜를 넘치게 하려고 죄를 계속 지어도 된다는 것이냐고 물을 수 있습니다 그것에 대한 답을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상징하는 침례를 통해 설명합니다 [6:1-4절] 침례와 연합 1 그러면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을 해야 하겠습니까?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여전히 죄 가운데 머물러 있어야 하겠습니까? 2 그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죄에는 죽은 사람인데, 어떻게 죄 가운데서 그대로 살 수 있겠습니까? 3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 예수와 하나가 된 우리는 모두 세례를 받을 때에 그와 함께 죽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지 못합니까? 4 그러므로 우리는 세례를 통하여 그의 죽으심과 연합함으로써 그와 함께 묻혔던 것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것과 같이, 우리도 또한 새 생명 안에서 살아가기 위함입니다 바울은 1절에서 앞선 자신의 말에 반론을 고려하여 죄에 대해 확실한 선포를 합니다 바울은 은혜때문에 의롭게 되었다면 죄에 대해서도 죽었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죄는 개별 행위가 아닌 통치세력을 의미합니다 그 이유를 2절 이하에서 침례를 통해 설명합니다 침례를 통해 물속에 들어갈 때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과 연합하여 그의 죽음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 결과 죄의 통치에서 벗어난 사람이 됩니다 예수님이 죽으실때 우리의 죄에 사로잡힌 자아도 함께 죽어 죄가 더이상 우리를 좌지우지 하지 못합니다 이 말은 우리가 앞으로 죄를 아에 짓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라 죄에게 사로잡힌데에서 벗어났다는 의미입니다 이제는 죄에 대해 거부하고 저항하여 이길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동시에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죄에 대해 죽었다면 또한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새 생명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죄에 대해 죽었기에 죽음의 세력이 우리를 통치할수 없게 되었고, 그리스도의 부활생명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6:5-11절] 새 생명으로 사는 삶 5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죽음을 죽어서 그와 연합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우리는 부활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연합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6 우리의 옛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달려 죽은 것은, 죄의 몸을 멸하여서, 우리가 다시는 죄의 노예가 되지 않게 하려는 것임을 우리는 압니다 7 죽은 사람은 이미 죄의 세력에서 해방되었습니다 8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그와 함께 우리도 또한 살아날 것임을 믿습니다 9 우리가 알기로,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셔서, 다시는 죽지 않으시며, 다시는 죽음이 그를 지배하지 못합니다 10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죽음은 죄에 대해서 단번에 죽으신 것이요, 그분이 사시는 삶은 하나님을 위하여 사시는 것입니다 11 이와 같이 여러분도, 죄에 대해서는 죽은 사람이요, 하나님을 위해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바울은 앞서 말한 것과 동일한 설명을 반복하여 이어갑니다 동일한 내용이지만 이번에는 옛 사람과 새 사람의 관점에서 설명합니다 바울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우리의 옛 사람, 즉 죄의 몸이 죽었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 부활생명을 누리는 새 사람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더이상 죄의 노예가 되지 않고 죄에게서 해방되었습니다 죄의 영향력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우리의 선택을 조정할수 없으며, 우리를 지배할수도 없습니다 8절부터 바울은 새 생명을 강조합니다 이 새 생명의 근거는 9절에서 말하는 예수님의 부활생명입니다 우리가 의롭게 되어 새 생명을 누릴때 이미 부활생명이 시작되었으며 예수님이 재림하실때 우리는 완전한 부활생명을 누리게 됩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죄에 대해 단번에 죽으신 것이고,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과 연합한 우리 역시 죄에 대해서는 죽은 사람이요, 부활생명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임을 의미합니다 [6:12-14절] 의의 연장이 된 우리 12 그러므로 여러분은 죄가 여러분의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해서, 여러분이 몸의 정욕에 굴복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13 그러므로 여러분은 여러분의 지체를 죄에 내맡겨서 불의의 연장이 되게 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여러분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난 사람답게, 여러분을 하나님께 바치고, 여러분의 지체를 의의 연장으로 하나님께 바치십시오 14 여러분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으므로, 죄가 여러분을 다스릴 수 없을 것입니다 이제 바울은 이 논증의 결론을 내립니다 누가 우리를 지배하고 통치하느냐가 달라졌기 때문에 죄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달라져야 함을 강조합니다 먼저 죄에 대해 죽었기에 죄가 우리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우리 몸의 정욕에 굴복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욕이라고 다 죄가 아니지만 그것이 죄가 되어 우리 몸을 지배하게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새 생명가운데 새 사람이 된 우리들은 우리의 몸을 죄에 내맡긴 불의의 도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 몸을 도구로 제물로 하나님께 바쳐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율법이라는 옛 질서 아래 있지 않고 은혜라는 새 질서 아래 있기 때문입니다 율법의 정죄에서 벗어나 은혜의 순종함으로 나아가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묵상포인트] 1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죄의 통치로부터 해방시켜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더이상 죄의 노예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죄에게 져서 불의의 도구로 살아가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은혜로 새 생명을 얻었기에 주님의 의의 도구로 살아가야 합니다 2 나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인의 삶은 나의 삶을 통치하는 주인이 바뀐 것입니다 죄의 통치에서 해방되어 은혜의 통치로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죄에 대해서는 죽고 새생명으로 살아가는 삶입니다 이 두가지 설명 모두 우리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님과 연합하여 은혜의 통치를 받으며 살아가는 삶이 곧 그리스도인의 삶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죄에 속아 불의한 일에 빠지지 않게 해주시고, 주님의 영광을 위한 의의 제물이 되게 해주십시오 보는것, 듣는것, 말하는것, 행동하는 모든 손과 발이 은혜의 통치를 받게 해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참고서적] BST로마서(존스토트), UBC로마서(제임스 에드워즈), ESV스터디바이블, 매일성경 ‘묵상과설교해설집’, 독일성서공회해설 [배경음악] 크리스천BGM #매일성경큐티 #연합 #죄의노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