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계대출 증가 폭 다시 확대…4월 3조3,000억↑
올해 들어 주춤했던 은행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지난달 다시 빨라졌습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4월 말 기준 약 579조5,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3조3,000억원 넘게 늘어났습니다 올해 1분기 가계대출 증가액이 1조~2조원대로 낮아졌던 것에 비해 증가속도가 크게 빨라진 겁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개인신용대출, 집단대출이 모두 연초보다 더 큰 규모로 늘어났습니다 통상 연말·연초에는 신용대출 증가세가 둔화하거나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경향이 있습니다 연말 성과급이나 설 보너스를 받는 직장인들이 마이너스 통장으로 빌린 돈을 갚기 때문입니다 이 효과가 사라지면서 4월 대출 규모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5대 은행의 자영업자 대출도 한 달 전보다 1조7,000억원 넘게 증가해 225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아라기자 ara@sedaily com 홈페이지 : 네이버TV : ★SEN서울경제TV 유튜브 채널 핫클립 : VOD : 쎈 이코노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