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제주공항 탑승수속 시작…혼잡 불가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폭설' 제주공항 탑승수속 시작…혼잡 불가피 [앵커] 폭설로 어제 하루 운항에 차질을 빚었던 제주공항에서 여객기의 탑승수속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낮시간대에 눈 예보는 없지만, 제주를 빠져나가려는 수천 명의 승객들이 몰리면서 혼잡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어제 제주에 내린 많은 눈으로 오늘도 제주공항은 혼잡할 전망됩니다 항공기 결항으로 어제 미처 제주를 빠져나가지 못한 사람들이 이른 아침부터 공항에 몰리고 있습니다 다행히 눈발이 잦아들면서 여객기의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오늘 오전 7시쯤엔 김포발 아시아나 항공편이 제주공항 활주로에 무사히 내려앉았습니다 제주공항이 있는 제주시엔 오전 9시까지 아주 적은 양의 눈만 예고돼 있습니다 낮 시간대에 눈이 모두 그칠 예정이어서 항공기 운항은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지금 공항에 가더라도 예약이 돼 있지 않다면 표를 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 제주공항 여객 터미널에서만 2천500명이 뜬 눈으로 밤을 샜습니다 공항 측은 이들을 위해 매트리스와 모포 2천700세트와 생수 7천500개를 지급했습니다 또 시내로 이동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택시업계에 협조를 요청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했습니다 이틀간 제주에 발이 묶인 승객만 무려 7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공항 활주로는 폭설과 거센 바람으로 어제 하루에만 세차례 임시 폐쇄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