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초 이례적 장마 소강…서울·경기 폭염주의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7월초 이례적 장마 소강…서울·경기 폭염주의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7월초 이례적 장마 소강…서울·경기 폭염주의보 [앵커] 장마가 주춤하는 사이 연일 한여름 더위가 기승입니다 경북과 강원에 내려진 폭염특보는 서울과 경기까지 확대됐습니다 주말에는 서울의 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간다는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맘때면 한창 내렸을 장맛비는 온데간데없고 맑은 하늘에서 땡볕만 쏟아지고 있습니다 강원 영서와 경북에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과 경기 등 서쪽 내륙에도 폭염특보가 확대됐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전국이 맑고 햇볕에 의한 가열이 활발하겠습니다 때문에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더운 곳이 있겠습니다 " 장마가 주춤하자 더위는 갈수록 기세를 올립니다 주말에는 서울의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올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대부분의 온열질환자는 낮 12시~오후 5시 사이에 발생합니다 한낮에는 바깥 활동을 줄이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반도 상공의 찬 공기에 밀려 일본 남해상까지 내려간 장마전선은 다음 주 초반까지도 북상하지 못할 전망입니다 통계적으로 장마철에는 이틀에 한번꼴로 비가 내리는데, 올해처럼 열흘 이상 장맛비가 내리지 않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10~11일쯤 돼서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 수준의 더위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