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장면] 초록물고기(Green Fish, 1997) - 순진한 믿음

[영화 명장면] 초록물고기(Green Fish, 1997) - 순진한 믿음

초록물고기(Green Fish, 1997) - 순진한 믿음 [막둥이] "여보세요 여보세요? 어, 큰성이야? 큰성, 나야, 막동이 엄마는? 엄마 어디 갔어? 으… 어? 나? 나 잘 있어 괜찮아, 흐흐 큰성, 전화 끊지 마 전화 끊지 마… 전화 끊지 마 흐흐흐 전화 끊지 마 큰성! 큰성, 생각나? 빨간 다리… 빨간색 철교 우리 어렸을 때 빨간 다리 밑으로 물고기 잡으러 많이 다녔었잖아 내가 저 언젠가 초록색 나는 물고기 잡는다고 그러다가 쓰레빠 잃어버려 가지구, 큰성이랑 형들이랑은 하루 종일 놀지도 못하고 쓰레빠 찾으러 다녔었잖아 순옥이(여동생) 그 병신은 벌에 엉덩이 쏘여가지고, 엉덩이 세 개 됐다고 둘째 형이 놀리고 그랬었잖아 (울먹이며) 큰성, 그때 생각나? 그때 생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