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해빙, 3% 성장 청신호…미 통상압박은 과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사드 해빙, 3% 성장 청신호…미 통상압박은 과제 [앵커] 중국의 사드보복은 단순히 기업들의 피해로 이어진 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에도 큰 타격을 줬는데요 그런데 한중 관계가 해빙기에 접어들면서 올해 3%대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목표는 3% 반도체 등의 수출 호조와 설비투자 확대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지만 중국의 사드보복이 계속 발목을 잡아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사드보복으로 인한 성장률 전망치 하향효과를 0 4%포인트로 분석했습니다 지난 4월 0 2%포인트, 7월 0 3%포인트로 예상한 데 이어 추가로 높인 겁니다 [전승철 / 한국은행 부총재보] "대중 교역여건 악화의 영향이 당초 예상보다 확대되고 있어 이에 따른 성장률 하락 효과를 지난 7월보다 크게 반영했습니다 " 그런데 악화하던 한중 관계가 해빙무드로 돌아서면서 올해 3% 성장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지난 3분기 1 4% 깜짝 성장률을 달성했던 만큼 4분기 성적에 따라 목표 초과달성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미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한국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3 2%로 올리는 등 금융기관들의 전망치 상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의 통상압박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과제입니다 한미FTA 개정 협상이 진행될 예정인데다, 미국 가전업체 월풀도 우리 업체 세탁기에 50%의 고율관세를 부과해달라고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경제의 양대 먹구름 중 하나인 중국의 사드갈등이 해빙기를 맞은 가운데 25년 만에 국빈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이 어떤 성과를 낼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