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에 사적 심부름 논란 커지자…김혜경 “모두 제 불찰”

공무원에 사적 심부름 논란 커지자…김혜경 “모두 제 불찰”

✔중앙일보 구독하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기지사로 재직할 당시 경기도 소속 공무원들이 이 후보 아내 김혜경씨의 사적 심부름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김씨가 2일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라고 했다 김씨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있었다 그동안 고통을 받았을 A비서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니 마음이 아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과 사를 명료하게 가려야 했는데 배씨와 친분이 있어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다만 김씨는 “(배씨로부터) 상시 조력을 받은 것은 아니다”고 했다 김혜경씨 사적 심부름 논란은 지난달 28일 SBS가 경기도청 비서실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A씨의 제보를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A씨는 자신이 경기도 총무과 소속이던 배모씨의 지시를 받아 김혜경씨의 사적 심부름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텔레그램 대화를 공개했다 #이재명 #김혜경 #텔레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