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경상수지 사상 최대 적자…수출 부진에 상품수지 '최악' [MBN 뉴스7]

1월 경상수지 사상 최대 적자…수출 부진에 상품수지 '최악' [MBN 뉴스7]

【 앵커멘트 】 올해 첫 달의 수출도 사상 최악의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지난해 12월 흑자였던 경상수지는 한 달 만에 역대 최대 적자폭으로 급락했고, 반도체와 철강제품 수출도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1월 경상수지가 45억 2천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습니다 역대 최대 적자폭을 기록했는데 1년 전보다 67억 6천만 달러 급감했습니다 " ▶ 인터뷰 : 이동원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 -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부진이 동시에 나타난 결과로 수출이 크게 감소한 영향입니다 "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수출은 줄고 수입이 늘면서 지난해 1월 15억 4천만 달러 흑자였던 상품수지가 1년 만에 90억 달러나 감소하면서 74억 6천만 달러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반도체와 철강제품, 화학공업 제품 수출이 부진했고 중국과 동남아, 일본으로의 수출도 위축됐습니다 " 우리 기업들의 주력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 시장 불황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등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지 못합니다 ▶ 인터뷰(☎) : 이종환 /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 -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아직 회복이 안 된 상태예요 사이클이 있는데 심지어는 하반기에도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그렇게 늘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 여기에 미국 기준금리 추가 인상 움직임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우려도 커졌는데,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우리나라 2월 무역수지는 53억 달러 적자로 지난해 3월 이후 1년간 적자를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guswo1321@mbn co 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