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병원장 입건…압수물 분석 속도 / KBS뉴스(News)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성형외과 원장을 입건했습니다 이부진 사장이 다닌 병원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압수물 분석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과 관련해 해당 병원의 원장을 입건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진료기록부 등을 허위로 기재한 혐의로 서울 청담동 H 성형외과 원장 A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이 사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고 주장한 전직 간호조무사 B 씨를 상대로 어제 조사를 끝냈다고 밝혔습니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이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대해 언론 제보와 같은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3일 해당 병원에 대해 8시간에 걸쳐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필요한 자료 확보하셨나요? 이부진 사장 기록 확인하셨습니까?) "] 경찰은 지난 21일부터 진료기록부와 마약부 반출입대장 등을 임의제출해 달라고 요구해 왔습니다 하지만 병원 측이 법원의 영장 없이는 진료기록부를 제공할 수 없다고 거부해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사장이 수술과 상관없이 프로포폴을 투약한 적이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병원 원장과 직원들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호텔신라 측은 이 사장이 수술과 치료 목적으로 해당 병원에 다닌 적은 있지만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