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뛰어넘어 희망 연주한 ‘청소년 오케스트라’](https://krtube.net/image/fAXAFauOhck.webp)
장애 뛰어넘어 희망 연주한 ‘청소년 오케스트라’
앵커 멘트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특별한 공연이 열렸습니다 희망과 감동을 연주한 그 현장, 김민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공연을 앞두고, 오케스트라의 리허설이 한창입니다 겉보기엔 평범해 보이지만, 단원들은 평균 지적 수준이 9살 정도에 머물고 있는 발달 장애 청소년들입니다 한 곡을 익혀 연주할 수 있게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6개월 집중력과 소통 능력이 부족해 창단 초기에는 하나의 화음을 만들어낼 수 없을거라며 반신반의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김근도(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지휘자) : "중간에 화장실을 갑자기 뛰쳐나가던가 소리를 막 지르고 나간다던지 일어서서 악기를 던지는 친구도 있었고 " 하지만 연습을 거듭하면서, 단원들은 오케스트라라는 작은 사회속에서 배려하는 마음을 익혀갔습니다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공연 지휘에 맞춰 일사분란에게 움직이면서 환상적인 하모니를 만들어냅니다 인터뷰 박지혜(서울 광진구) : "장애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오케스트라를 연주해 주시는 게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오고, 일반인들에게도 희망을 많이 주는 것 같습니다 " 인터뷰 홍정한(하트하트오케스트라 단원) : "열심히 연습해서요 미국 뉴욕의 카네기홀에서 연주하고 싶습니다 "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새로운 희망을 열어가고 있는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