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섬 오늘도 고립 연륙교통 이틀째 차질 홍수현
◀ANC▶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제주를 지나 남해안으로 북상하면서 제주와 다른지방을 잇는 교통편은 이틀째 차질이 예상됩니다 어제 저녁부터 결항된 항공기는 낮부터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객선은 오늘도 운항이 통제될 전망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태풍경보와 함께 36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진 제주공항 최대순간풍속 초속 25미터의 강풍까지 몰아치면서 항공기 운항은 이틀째 중단되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태풍이 제주를 벗어나는 오전 11시 이후부터 항공기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주말을 맞아 주요시간대 항공편 대부분은 이미 만석인 상황 어제부터 발이 묶인 결항편 승객 2만 천 여 명은 표 구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INT▶이수정 관광객 "꼭 가야되는 일정이 있는데 못 가서 불안하고 걱정되요 " 바닷길은 오늘도 운항 재개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콩레이가 남해상을 완전히 벗어나 물결이 잦아든 뒤에야 여객선 출항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해상에 태풍특보가 모두 해제되는 내일쯤 대형 여객선부터 운항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INT▶추교필 제주운항관리센터 "(태풍)영향이 계속되서 여객선 운항은 (오늘도)좀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 태풍 콩레이 북상으로 고립된 제주 섬, 끊어진 연륙교통이 완전 정상화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