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국발 입국자 방역대책 발표…검사의무 부활할 듯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정부가 오늘(30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방안을 발표합니다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국들도 이미 중국에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는데요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우리 정부도 방역 대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해외 유입 확진자의 14 2%가 중국발 입국자로, 지난달의 13배 수준입니다 특히 중국이 다음 달 8일부터 해외 출국 빗장을 풀기로 하면서 중국발 입국자는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중국에서 국내로 향하는 항공편의 축소를 비롯한 조치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 공항에서는 중국발 입국자 대상 코로나19 검사 결과 2명 중 1명꼴로 양성이 나왔습니다 이미 세계 곳곳에서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미국은 다음 달 5일부터 중국발 입국자들에게 비행기 탑승 이틀 안에 실시한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합니다 일본은 오늘(30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합니다 ▶ 인터뷰 : 기시다 / 일본 총리 -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들은 7일 동안 지정된 시설에 격리되고, 표본들에 대해선 유전자 분석을 시행합니다 " 인도와 대만, 필리핀 등도 잇따라 방역 강화 방침을 발표했는데, 중국은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항상 각국의 방역 조치가 과학적이고 적정해야 하며 정상적인 인적 왕래에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우리 정부의 구체적인 대응 방안은 오늘(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 [nobangsim@mbn co kr] 영상편집 : 김미현 #MBN #중국 #코로나 #폭증 #위드코로나 #입국 #PCR #김도형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