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솔솔 부는 부동산 봄바람..."응, 아직 아냐. 옷깃 여며" / KBS 2023.03.16.

[자막뉴스] 솔솔 부는 부동산 봄바람..."응, 아직 아냐. 옷깃 여며" / KBS 2023.03.16.

2천 세대 규모의 서울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 단지 전용 면적 59 제곱미터가 7억 9천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8억 초반짜리는 손님들 문의가 많이 있긴 있어요 나오면 이제 며칠 만에 소화가 되죠 "]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10건 중 9건은 이처럼 전용면적 84 제곱미터 이하였습니다 대부분 집값이 가파르게 떨어진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여경희/부동산R114 수석연구원 : "저리의 특례 보금자리론 대상이 되는 중소형, 중저가 지역 중심으로 수요가 유입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와 금융 지원으로 서울 아파트 시장은 거래 절벽에선 벗어나는 분위깁니다 지난달 매매량은 한 달 전보다 50% 넘게 늘어 1년 4개월 만에 2천백 여건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4월 이후 내림세였던 매수 심리도 최근 회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값이 본격적으로 반등하기 시작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거래량은 집값이 급등했던 시기와 비교하면 1/4수준에 불과한 데다 경기 침체 우려와 고금리 여파도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박원갑/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수요자의 하락 기대심리가 여전한 데다가, 고금리에 역전세난까지 겹쳐서 주택시장이 조기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한국은행이 올해 집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원희룡 국토부 장관도 현재 집값을 바닥이라고 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부동산 #아파트 #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