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금고지기' 한국 도착...질문엔 '묵묵부답' / YTN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매제이자 그룹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 모 씨가 오늘(11일)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김 씨는 오늘 아침 8시 반쯤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검은색 옷을 뒤집어쓴 김 씨는 귀국을 결심한 이유와 대북 송금 경위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김 씨는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르자 태국으로 출국해 도피 생활을 이어오다 지난해 12월 현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씨는 쌍방울 재경총괄본부장으로 근무하면서 김성태 전 회장의 비자금과 쌍방울 그룹 자금 전반을 관리해온 만큼 핵심 수사 대상으로 꼽힙니다 김성태 전 회장은 앞서 검찰 조사에서 자금 설계와 운영은 김 씨가 담당해 자신은 잘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진술하기도 했습니다 김 씨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김 전 회장 비자금 의혹과 대북 송금 자금의 출처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