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봉은사 성도재일 전야정진 ‘우리도 부처님처럼’

[BTN뉴스] 봉은사 성도재일 전야정진 ‘우리도 부처님처럼’

📌국내외 불교계 모든 뉴스 소식들을 전하는 BTN뉴스 정기후원하러가기 〔앵커〕 봉은사는 전야정진을 하며 부처님이 이룬 정각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동참 사부대중은 바쁜 일상 속 수행을 점검하고 용맹정진을 발원했는데요 주지 원명스님은 꾸준한 정진으로 성불의 인연공덕을 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봉은사 성도재일 전야정진 현장 이지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석가모니 부처님이 고행과 선정 끝에 정각을 이룬 음력 12월 8일 성도재일 성도재일을 하루 앞둔 지난 6일 저녁, 봉은사 법왕루에 모인 사부대중이 석가모니불 정근으로 하나둘 걸음을 옮깁니다 성도재일 전야정진을 위해 포행으로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불퇴전의 마음으로 수행하고자 다짐합니다 이정희 / 봉은사 신도회 부회장 (부처님께서 6년 고행 끝에 마침내 깨달음을 이루신 큰 뜻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고, 부처님 깨달음의 길로 발걸음을 따라 한 발자국이라도 함께 걸어 나가고자 ) 정진에 앞서 주지 원명스님은 성도재일이 곧 불교의 시작이라며 정진으로 성불의 인연공덕을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정진에 임한다면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는 격려입니다 원명스님 / 봉은사 주지 (그 인연이 무르익어서 다음에, 나이가 들어서, 다음 생애라도 1시간이 10시간이 되고, 10시간이 100시간, 1000시간이 되고 그러다 보면 성불이 되는 거예요 ) 정진을 알리는 3번의 죽비소리에 대중은 허리를 곧게 펴고, 보리수 아래에서 선정에 든 부처님처럼 내면에 집중합니다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분주했던 마음을 차분히 내려놓고 자신을 되돌아봅니다 정진으로 부처님 발자취를 되새긴 사부대중은 일상에서도 가르침을 실천하는 불자로 거듭날 것을 발원했습니다 권미숙 / 봉은사 신도회 사무총장 (따뜻한 자비의 마음으로 모든 인연에 감사하며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도를 닦아가겠습니다 ) 성도재일을 맞아 열린 전야정진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의 수행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BTN 뉴스 이지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