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본격 시작…축제 물결 곳곳에
부산국제영화제 본격 시작…축제 물결 곳곳에 [앵커] 성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어제 성대한 개막을 알렸는데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영화제가 시작돼 팬들이 아침 일찍부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는데요. 신새롬 기자 [기자] 네. 저는 해운대 비프빌리지에 나와있습니다. 영화제 개막을 알린 어제 부산은 폭우가 내리고 비바람이 몰아쳤는데요. 오늘 오전 맑게 갠 날씨를 보이며 영화제를 즐기러 나온 시민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 비프빌리지에는 오늘 영화팬들을 설레게 할 많은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후 1시 성동일과 손호준, 김유정이 함께한 영화 '비밀'의 주인공들이 관객을 처음 만납니다. 이어 일생일대 특종을 보도하려는 열혈 기자 조정석의 '특종: 량첸살인기'팀도 무대에 오릅니다. 배우 이정재 씨는 오픈 토크에 나서고 홍콩 감독 조니 토는 핸드프린팅 행사를 치를 계획입니다. 김태용 감독의 부인이죠. 배우 탕웨이는 '세 도시 이야기'를 들고 부산을 찾았습니다.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환호를 받은 만큼 오늘 무대 인사에서도 많은 팬들이 함께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동시대 거장들의 작품의 신작을 소개하는 갈라 프레젠테이션의 6편의 작품 중 '비거 스플래쉬'로 부산을 찾은 틸다 스윈튼과, '자객 섭은낭'의 허우샤오시엔 감독, 장첸은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습니다. 또 과거 부산영화제의 중심이었던 남포동 비프광장에서도 윤계상, 유해진의 '소수의견'과 김우빈, 강하늘, 준호의 '스물' 등 야외무대 인사가 풍성히 마련되어 있습니다. 304편의 영화를 만나고 또 스타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이곳 부산을 찾은 팬들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에서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