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에 미세먼지까지...", 공기질 최악[목포MBC 뉴스데스크]

"황사에 미세먼지까지...", 공기질 최악[목포MBC 뉴스데스크]

[목포MBC 뉴스] 전남지역을 모래먼지가 자욱하게 뒤덮고 있습니다 2019년 이후 2년여 만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황사경보도 내려지는 등 전남의 공기질이 최악입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목포 도심이 뿌옇고 누런 먼지 속에 갇혔습니다 낮시간 운동 인파가 이어지는 도심 산책로는 한산했습니다 ◀INT▶정완식 "오늘 무지하게 (사람이) 적어요 굉장히 적어요 이 시간되면 산이 꽉 차요" 서해로 유입된 짙은 모래먼지로 전남 22개 시군 전역에 황사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동,서부권에 일제히 미세먼지 주의보도 발령됐고, 상황 악화에 2시간 만에 경보로 격상됐습니다 전남의 미세먼지 농도는 낮 한때 1천 마이크로그램, 주의보 발령기준의 6배, 경보 발령기준의 3배 이상까지 치솟았습니다 특히 황사의 유입경로에 있는 신안군 홍도는 오전부터 1천마이크로그램을 초과했습니다 전남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진 건 2019년 이후 처음입니다 ◀INT▶박찬오 대기질관리과장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외출을 일단 삼가시고요 혹시 부득이하게 외출을 하실 경우에는 꼭 황사용 KF94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됩니다" 전라남도는 관용차 운행제한 등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고, 교육당국은 일선 학교에 야외수업 금지, 단축수업 등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최악의 공기는 내일(29)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