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잇단 중금속 검출, 뛰놀 곳 잃은 아이들(2016.06.16.목)
학교 운동장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큰 놀이터입니다 하지만, 인조잔디에 이어 우레탄 트랙에서 잇따라 중금속이 검출되면서 아이들만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김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운동장 인조잔디에서 기준치 14배가 넘는 납이 검출됐던 창원의 한 초등학교 입니다 운동장은 지난해 5월부터 사용금지됐지만, 예산 문제 때문에 올해 4월에야 교체 공사가 끝났습니다 그 사이 11개월 동안 아이들에게 운동장은 없는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운동장 주변 우레탄 트랙에서 기준치의 18배가 넘는 납이 검출됐습니다 또 몇 개월 동안 운동장에서 마음놓고 놀기는 힘들어진 겁니다 초등학생[녹취] 08:22:32 통행하는 것도 진짜 힘들었고, 08:22:34 겨우겨우 참았는데, 또 한다니까 기분이 나빠요 지난해 인조잔디에서 중금속이 검출된 학교 20곳 가운데, 70%인 14개 학교의 우레탄 트랙에서 또 기준치가 넘는 납이 검출됐습니다 잇단 중금속 검출에 운동장 사용이 통제되면서 학부모들은 불안합니다 학부모[녹취] 여름 되면 고무냄새도 나니까 좋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불안하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곳이 좁아지니까, 지난해 교육부가 우레탄 트랙도 검사하겠다고 했지만, 관련 조사는 없었고, 올해 뒤늦게 중금속 검출이 확인되면서 결국 연달아 공사를 하게 된 겁니다 교육청 관계자[녹취] 12:30 그 때는 조사를 인조 잔디에 한정을 했었거든요 13:44 그전에는 이거에 대해서 유해성이 대해서 생각지도 못했지 않습니까, 15:12 수명만 보고 예산이 돼서 교체하는 부분입니다 교육당국의 세심하지 못한 행정에 아이들은 또, 뛰놀 곳을 잃어버리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준원입니다 #KBS뉴스9경남 #학교운동장 #중금속검출 ☞ KBS창원 뉴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 KBS 창원 1TV 실시간(On-air) 방송 시청하기 ☞ KBS 창원 1TV VOD 조회하기 "유튜브-KBS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