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핵실험 소식에 시민들 "강력 대응책 필요"
북한 핵실험 소식에 시민들 "강력 대응책 필요" [앵커] 북한의 5차 핵실험 감행 소식에 시민들은 크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6차, 7차 핵실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강력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박현우 기자가 시민들을 만나봤습니다. [기자] 기차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심각한 얼굴로 북한 핵실험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가 잇따라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들려온 '역대 최대 규모' 핵실험 소식에 시민들은 일단 직접적인 도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지현 / 대학생] "워낙 북한이 과시용으로 이런 일들이 많아서, 비일비재해서 지금은 조금 무뎌진 마음…" [홍유진 / 주부] "좀 불안한 마음이 처음에 들긴 했지만 5차까지 오다보니까 무뎌진다고나 할까 그런 생각이 들어…" 외국인들도 크게 동요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제이슨 / 미국인]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겐 강력한 군대가 있고, 전 세계가 힘을 모아 북한의 도발을 멈출 것이라 생각…" 시민들은 그러면서 북한이 추가 도발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홍현식 / 대전 서구] "(핵실험은) 비인륜적인 생각으로 말이 안돼…우리도 거기에 대응해서 핵무기를 같이 갖는다든지 강력한 대응체제를 빨리 마련해야…" [김정현 / 서울 동작구] "북한이 벌써 5번째 핵실험을 했는데 자국민으로서 조금 무섭기도 하고…사드를 배치해서 방어라든지 예방을 해야…" 아울러 시민들은 국제사회와 연대한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