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안철수, 뒤늦은 양보 경쟁에 협상 '물꼬' / YTN
여론조사 방식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던 오세훈-안철수, 두 야권 서울시장 후보가 뒤늦게 서로 양보 의사를 밝히면서 단일화 협상이 다시 물꼬를 트게 됐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후보 등록 뒤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양보하고, 안철수 후보의 요구를 전격 수용하려고 한다면서 안 후보가 제안한 무선전화 100% 조사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보다 조금 앞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오세훈 후보의 요구대로 적합도와 경쟁력을 절반씩 묻고, 유선전화 10%를 반영하는 방안은 물론, 원하는 대로 모두 수용하겠다면서 이제 만족하냐고 말했습니다 앞서 안철수 후보는 오세훈 후보가 요구한 방식을 수용하겠다고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오 후보와 국민의힘은 안 후보가 실제 요구와는 달리 말로만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고 거듭 여론전을 폈습니다 두 후보 측은 각자 최종 입장을 정한 뒤 주말 사이 후보 간의 만남과 실무협상 재개를 통해 여론조사 방식 최종 타결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철희 [woo72@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