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부 세계기록유산 재신청"...한국 등과 공조 / YTN
[앵커] 중국 정부가 최근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실패한 일본군 위안부 기록과 관련해 피해국들과 연합해 다시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도 일본군 위안부 기록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어서 한·중 두 나라의 과거사 공조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월 중국 정부는 2차 대전 당시 일본의 만행과 관련된 기록을 세계기록유산에 올려달라고 신청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기록과 난징대학살에 대한 자료 등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난징대학살 문건만 세계기록유산에 올랐는데 중국 정부가 우리나라 등과 연합해 다시 등재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네스코가 일본군 위안부 기록이 유산으로서 가치가 없는 것이 아니라 다른 국가에도 피해자가 있으니 공동 신청하라고 권했다는 겁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유네스코가 연합 신청을 권고한 만큼 다른 피해국과의 공조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 중국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일본군 위안부 자료의 세계유산 등재 작업을 별도로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 등과의 공조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우리 정부는 중국과 타이완 등 6개 피해국과 국제추진위원회 출범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앞서 유네스코가 난징대학살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자 분담금 축소까지 거론하며 반발했습니다 유네스코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국가들의 공동 신청까지 권하면서 일본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게 됐습니다 유네스코는 관련국이 공동으로 다시 신청하면 2017년에 일본군 위안부 기록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