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경남 뉴스투데이 2014 11 25 합천해인사 전각에 이교도 낙서
MBC경남 뉴스투데이(2014 11 25) 세계문화유산 팔만대장경이 보관돼 있는 합천 해인사 곳곳에서 다른 종교의 교리로 보이는 낙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문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선글라스를 낀 여성이 해인사 대비로전 주변을 맴돌고 있습니다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더니 건물 벽에 재빨리 글자를 쓰고는 사라집니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인 대적광전을 비롯해 해인사 내 전각 10여 동에서 이같은 낙서 17개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다행히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 장경판전에서는 낙서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21개의 한자로 된 낙서는 이교도의 교리로 추정됩니다 해인사측은 문화재 훼손 사건으로 규정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종현 스님/해인사 홍보국장 "이런 삐뚤어진 형태로 상대 종교를 음해하고 훼손하려는 아주 불순한 의도가 다분한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해인사를 찾은 신도와 관광객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홍연화/해인사 신도 "후손들한테 물려줘야 될 문화재를 이렇게 한다는 것은 정말로 몰지각한 행동 같습니다 " 경찰은 CCTV 화면 속에서 낙서를 하는 여성과 망을 보는 듯한 남성을 각각 확인하고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 NEWS 문철진 더 많은 내용은 MBC경남 홈페이지를 이용해주세요^^ MBC경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