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성급 호텔, 납치위기 여성 투숙객 방관 / YTN
중국 수도 베이징의 4성급 호텔의 객실 복도에서 한 여성 투숙객이 괴한에게 납치당할 뻔했지만 호텔 직원의 도움조차 받지 못한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최근 한 여성이 납치될 뻔한 상황을 담은 글과 당시 CCTV 화면을 올렸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3일 저녁 10시 50분쯤 투숙했던 베이징의 호텔 복도에서 한 남자가 자신의 입을 막고 끌고 가려 했다고 썼습니다. 마침 복도를 지나던 호텔 직원이 현장을 목격하고 남자를 말렸지만, 말로만 했을 뿐 물리적으로 개입하지는 않았다고 그녀는 주장했습니다. 이 여성은 소란이 3분 이상 이어졌으나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고 주변을 지나던 여성 투숙객이 그녀의 팔을 잡고 개입하면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자 가해 남성이 도망쳤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이 인터넷에서 논란이 확산하자 호텔 측은 뒤늦게 여성에게 연락해 웨이보에서 글을 내려달라고 요청하며 보상해주겠다고 했지만 사과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