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충병 감염 의심 소나무 수개 월 동안 방치? (2023.9.22/뉴스데스크/MBC경남)
#재선충병 #감염 #소나무 #확산가능성 #김해시한림면 #고사목 #방제작업 #장기간방치 #예산부족 #인력부족 ◀ 앵 커 ▶ 재선충병에 감염돼 고사한 것으로 의심되는 소나무가 민가 지붕 위에 쓰러진 채 수개 월 동안 방치되고 있습니다 재선충병이 확산될 가능성은 없는 건지 문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김해시 한림면의 한 개인 주택 창고 지붕 위로 20미터가 넘는 소나무 고사목 두 그루가 쓰러져 있습니다 한 그루는 뿌리채 뽑혔고 나머지 한 그루는 부러졌습니다 두 나무가 원래 서 있던 곳에는 잎이 붉게 변한 소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고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목을 훈증 처리한 포장도 보입니다 지붕 위로 쓰러진 소나무가 재선충병에 걸렸을 것으로 의심되는 이유입니다 ◀ INT ▶신종근/김해시 한림면 "거의 99% 의심이 갑니다 옆에 지금 재선충 방제작업을 한 나무가 있고 지금 현재 죽어가는 나무가 거의 재선충으로 인해 죽어가는 것 같습니다 " 집주인은 재선충병이 확산될 것을 우려해 김해시에 고사목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넉 달 가까이 아무런 조치가 없습니다 고사목이 장기간 방치되면서 폭우나 태풍으로 인한 추가 피해도 걱정입니다 ◀ INT ▶신종근/김해시 한림면 "태풍이 올 때 나무가 흔들리는 게 굉장히 위험했습니다 나무가 한 20미터 되는데 지붕이 망가져서 지붕이 샐 정도로 " 김해시는 "김해에만 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가 6만여 그루에 달하지만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인 재선충병 방제 기간에 맞춰 해당 고사목도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쓰러진 나무가 재선충병에 감염됐다 하더라도 재선충병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가 지난 봄에 이미 나무를 빠져 나가 활동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시급하게 방제를 할 필요성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 INT ▶주경태/김해시 산림행정팀장 "시료 채취를 해서 검사를 한다고 한들 방제 시기를 넘어서기 때문에 지금 이제 방제를 할 수 있는 기간이 도래해서 현재 용역을 줘서 설계 중에 있고 "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재선충병 방제대상 나무 41만 2천 그루를 제거하고 2천 600여 헥타르 면적에 재선충병을 예방하는 나무주사를 놓았습니다 MBC뉴스 문철진입니다 [ MBC경남 NEWS 구독하기 ] 구독하기: [ MBC경남 NEWS 제보하기 ] 시청자 여러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현장의 소리를 들으며 항상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보도하겠습니다 문자, 전화 제보 - 055 771 2580 / 055 250 5050 홈페이지 제보 - / 카카오톡 채팅 제보 - [ MBC경남 NEWS 웹사이트 ] 홈페이지 : 카카오톡: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