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에 온기를'…지역사랑상품권 효자노릇 톡톡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골목상권에 온기를'…지역사랑상품권 효자노릇 톡톡 [앵커] 전국의 자치단체들이 해당 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지역사랑상품권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할인 혜택이 큰 데다 이용도 편리해 소비자의 인기를 끌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백도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지엠 군산공장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등 대기업이 잇따라 빠져나가면서 극심한 침체에 빠졌던 전북 군산 그러나 점심 시간을 맞은 식당 안은 빈 자리를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이후 달라진 풍속도입니다 10% 할인 혜택이 있고 손쉽게 구할 수 있어 발행 1년만에 4천억원 어치가 판매될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김지훈 / 군산시민] "10%가 절약된다는 자체가 너무나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은행에 가도 금리 2%밖에 안되는데 10% 할인이면 엄청 큰 혜택이잖아요 마트나 식당 등 갈 때 상품권을 100% 사용하고 (있습니다 )" 매출이 껑충 뛴 소상공인들도 지역사랑상품권이 고맙기만 합니다 [김미경 / 식당 대표] "상품권 도입하고부터는 주위에서도 그렇고 저희도 그렇고 10%에서 20% 정도는 점점 매출이 늘어나고 있거든요 " 실제 군산시 조사 결과 가맹점 한 곳당 연간 매출액 상승액이 5천만원으로 추산될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매우 큽니다 이 때문에 전국적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자치단체가 100곳을 넘어섰고 발행액도 2조원에 달합니다 그러나 최대 10%에 이르는 할인금액을 자체 예산으로 충당해야 하는 자치단체들은 허리가 휠 정도라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부유층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고 이른바 '현금깡'을 통해 불법 현금화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연합뉴스 백도인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