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 당선무효 확정 "겸허히 수용"

[청주MBC뉴스] 당선무효 확정 "겸허히 수용"

◀앵커▶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아 온 유영훈 진천군수가 결국 대법원 확정 판결로 군수직을 내놨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도내 단체장 가운데 처음입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END▶ ◀VCR▶ 대법원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 2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며 유영훈 진천군수 당선무효형을 확정했습니다 삼수 끝에 내리 3번의 당선 '오뚝이'로 불리던 유영훈 진천군수도 결국 경쟁후보에 대한 허위사실를 공표한 죄로 발목이 잡히며 불명예스럽게 중도하차했습니다 ◀INT▶유영훈/진천군수 "보답못하고 떠나게됨을 군민께 죄송" 부군수에게 권한을 이임하고 직원들과 악수한 뒤 유영훈 군수는 10년동안 몸담았던 군청을 떠났습니다 (S/U)3선 군수의 불명예 낙마 소식에 다시 선거를 치르게 된 주민들은 술렁이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군정을 이끌었던만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거나 ◀INT▶박정한/진천군 진천읍 "아쉽고 섭섭하고 마지막 마무리를 잘했어야" 책임을 지는 게 당연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습니다 ◀INT▶이순호/진천군 덕산면 "법을 어겼으면 책임을 지는게 당연하다" 한편, 같은 날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은 최명현 전 제천시장와 이종윤 전 청원군수의 운명은 엇갈렸습니다 최명현 전 시장은 벌금 250만 원으로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됐고, 이종윤 전 군수는 벌금 70만 원으로 내년 총선 행보를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