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굴 캘 무렵
굴 단지는 옛날 수룡동에서 시작을 해서 몇 십 년 됐슈~ 아, 그래요~~? 추운 겨울 굴 구이 유혹이 시작되는데요! 장소자막 : 충남 보령시 천북면 / 천북굴 단지 찬 바람이 불면 더 맛있어진다는 충남의 겨울 별미 ‘굴’을 만나러 천북굴 단지에 나왔습니다 보령 9미 중 제1미인 천북굴!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글리코겐 함량이 높아 영양도 맛도 최고라고 하는데요! 천북굴 맛보기 여행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천북굴 단지 / 이주우 천북굴축제 위원장 어서 오세요! 지금 굴이 제철이라고 해서 맛있게 먹으려고 왔는데 바로 먹을 수 있나요? 아, 바로는 안 되고, 저 옆에 가서 (굴) 까고 계시잖아요 그거 까는 것 좀 도와주고 오시면 제가 맛있게 구워드릴게요 맛있는 굴을 먹기 위해 저도 두 팔 걷어붙이고 돕기로 했습니다 그럼 칼로 이렇게 찔러 와~~ 그리고 이렇게 살짝 흔들어봐 살짝 흔들어서~~ 저도 배운 대로 시도해 봤는데요 어? 이렇게 다 찢어놨슈~ 이러면 상태가 지저분해! 굴 자체가 어머, 죄송해요 어떡해 눈 떼서~ 잘 좀 떼봐요 또 찢어져 또 찢어져 딱 까서 와~~눈을 또 떼고 생굴이 제일 맛있다고 하잖아요 아, 그럼요! 정말인가요? 그럼요, 제가 하나 까서 먹여드릴게요 정말요? 자, 아~~ 쭉 빨아들여야지 쭉 음~~ 맛있죠? 와~ 진짜 싱싱하다 굴은 그렇게 드셔야 돼 탱글탱글, 완전 탱글탱글 지금 바다에서 해왔기 때문에 굴이 싱싱해서 이렇게 까면서 먹어도 돼요 평소에 굴을 자주 드세요? 저는 만날 먹습니다 이렇게 까면서 직접 먹어가면서 해요 어쩐지 어머니~ 이 피부가 에이~ 지금 이 광이 보이세요? 진짜 피부가 너무 좋으시다! 저거 다 제가 깐 거라고 말하면 못 믿으시겠죠?^^ 아이고 처음치고 이렇게 많이 깠으니까 이제 식사하셔도 되겠네! 정말요? 가서 드셔! 가서 두 그릇 드셔! 꼭! 진짜요? 감사합니다 드디어! 와~~! 오~~~! 열심히 일하고 난 뒤의 꿀 같은 식사 시간! 지글지글 톡톡 고소~~한 냄새 탱글탱글 향긋한 굴 요리 먹방 시작합니다 와~어떡해~~ 너무 푸짐해요, 너무 많아요 굴 구이부터~ 와~~ 불 냄새 가득 품은 굴 구이부터 초장에 찍어 한입에 쏘옥~ 아~고소~~하고 짭조름한 바다의 맛입니다 진짜 맛있다 와~ 고기를 씹는 것처럼 와~ 진짜 두께감이 엄청나요~ 이렇게 다양한 굴 요리들 그 맛을 한번 볼까요? 먼저 굴 칼국수와 굴 무침입니다 호로록~ 짭짭! 개운~하고 담백한 국물 굴 칼국수 흡입하고 음~~ 침샘 터지는 새콤달콤 굴 무침 한 젓가락에 입안이 살살 녹고~ 이번엔 굴밥과 굴 물회입니다! 고소~~함의 절정은 역시 굴밥인데요! 굴 젓 얹어서~ 뼛속 깊이 시원해지는 굴 물회까지 아~또 먹고 싶다~! 이상력 충북 괴산면 영풍면에서 왔어요 나 여기 와서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로 살살 녹아 얼마나 맛있게요~ 음~~맛있어 맛있어! 공정숙 굴이 탱탱하니 아주~ 살이 탱탱하고 몇 개만 먹어도 배가 불뚝 일어날 정도이고 정말이에요 끝내줘요 끝내줍~니~다! 오늘 저와 함께한 고소~한 천북굴 특집 여행 어떠셨나요? 여러분도 이번 주에는 여기 천북에 오셔서 바다의 맛도 챙기고 건강의 맛도 챙기시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중심 여기는 충청남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