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약ㆍ배달 주문받아야 하는데"…전화 불통 여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예약ㆍ배달 주문받아야 하는데"…전화 불통 여전 [앵커] 10%대에 머물고 있는 KT 아현지사의 구리케이블 복구로 아직도 일부지역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은 인터넷과 전화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KT는 오늘(29일) 이들을 위한 추가 보상대책을 내놨는데요. 통신요금도 감면하고, 카드결제 단말기도 보내준다는데 정작 주문을 받을 수 없는 곳이 허다하단 지적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KT가 추가 보상대책을 내놨습니다. 구리케이블 기반 인터넷과 전화 사용자들에게 최대 6개월치 요금을 감면하고, 카드결제기 사용이 가능하도록 무선단말기를 추가 공급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는 아직도 냉담합니다. [서울 서대문구 백반집 주인] "직장인들 많이 상대하고 있기 때문에 예약손님들이 주를 이루고 그러는데 갑자기 전화가 안돼 버려가지고 완전히…손님이 없으니까 카드결제는 아무 소용…무의미해요." 주문을 아예 받을 수가 없어서 영업이 불가능한데, 카드결제기가 무슨 소용이냐는 겁니다. KT아현지사를 다시 찾았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불에탄 구리케이블을 꺼내 올리고 제거하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복구가 거의 끝난 광케이블에 비해 두껍고 무게가 많이 나가는 구리케이블의 복구율은 10%대에 머물면서 구리케이블이 깔린 주변지역은 아직도 통신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 KT 관계자] "아현지사 주변 지역은 대부분 구리로 바로 연결이 되니까, 그 안에 케이블이 절단이 났으니까… 그 유선전화도 대부분 구리…" KT가 변죽만 울리는 사이 소상공인들은 자체 피해신고센터를 만들고 구체적인 피해보상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