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부가 부른 대치정국…개혁박차 vs 정권심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무승부가 부른 대치정국…개혁박차 vs 정권심판 [앵커] 4·3 보궐선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여야 어느 쪽도 정국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는데요 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각종 현안에 대한 여야 공방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보궐선거를 통해 냉엄한 민심의 현주소를 확인한 민주당은 국회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번 선거에서 나온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우리당과 정의당 단일후보가 승리한 것은 노회찬 정신을 계승해 국회 개혁에 박차를 가하라는 국민의 뜻으로…" 창원성산에서 신승을 거둔 정의당도 개혁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정미 대표는 "노회찬의 부재로 멈춰버린 국회 개혁과 정치 개혁의 드라이브를 다시 가동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을 준엄하게 심판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 정권의 현주소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더 이상 이 정권의 독선과 오만을 방관하지 않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잘못된 정책을 당장 수정하라는 국민의 명령이기도 합니다 " 여야는 현재 장관 후보자 인사 검증 부실 논란과 김학의 전 법무차관 수사 무마 의혹 등을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야권은 청와대가 임명 강행을 예고한 박영선, 김연철 장관 후보자의 지명철회를 요구하며 대여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 투기와 고액 후원금 논란 등이 불거졌던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는 여야가 적격·부적격 의견을 모두 담아 채택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