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열병식 관련 청와대ㆍ군 입장“공개된 ICBM 등 세부사항 정밀분석”

북한 열병식 관련 청와대ㆍ군 입장“공개된 ICBM 등 세부사항 정밀분석”

[국방뉴스] 2020 10 12 북한 열병식 관련 청와대ㆍ군 입장“공개된 ICBM 등 세부사항 정밀분석” 청와대와 군은 지난 11일 회의를 잇따라 열고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과 관련한 내용을 분석한 뒤 대처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문현구 기자의 보돕니다 청와대는 지난 11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국가안전보장회의 긴급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연설 내용을 분석한 뒤 “상호 무력충돌과 전쟁을 방지하기 위한 남북 간 여러 합의사항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에 공개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등 새로운 무기체계들의 전략적 의미와 세부사항을 계속 분석해 나가고, 이에 대비한 우리의 방어 능력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남북관계를 복원하자는 북한의 입장에 주목하면서 앞으로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관계 부처들이 조율된 입장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도 북한의 대규모 열병식과 관련해 우려를 나타내고 새롭게 공개된 북한의 무기체계에 대해 한미가 함께 정밀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북측에 “‘9·19 군사합의’의 완전한 이행 등 실질적인 군사적 긴장 완화에 호응할 것”을 요구했고, 서해상 우리 국민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도 “조속히 공동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밝혀내기를 요구한다”면서 “군사통신선 복구와 재가동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는 또 “우리 군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강력한 힘으로 뒷받침하는 가운데 북한의 어떠한 위협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해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에서 열병식과 함께 각종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국방뉴스 문현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