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보가(善步歌)-5 앙상한 가지 꽃눈 기지개 켤 때 꽃샘바람 향기 담아 까치 부르네 아빠 까치 나뭇가지 물고 엄마 까치에게 넘겨 주네 수백 번 엮고 다듬은 하늘 둥지 성근 지붕 사이로 별빛 쏟아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