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딛고 '퍼펙트슛'..다큐 영화로 재탄생ㅣMBC충북NEWS

장애 딛고 '퍼펙트슛'..다큐 영화로 재탄생ㅣMBC충북NEWS

최근 폐막한 패럴림픽에서 세계 무대에 우뚝 선 장애인 선수들의 도전이 감동을 선사했는데요 우리 주변에도 그들 못지않는 감동의 이야기가 쓰여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청주에서 시작된 장애인 핸드볼 리그 선수들이 그 주인공인데요 MBC충북이 담아낸 이들의 도전기가 국내 다큐영화로 개봉될 예정입니다 심충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 Effect ▶ 응원과 함성, 그리고 스포트라이트 그 한복판에 주인공이 되어 섰습니다 ◀ EFFECT ▶ 이들이 밟고 선 무대는 지난해 처음 개막한 전국 장애인 핸드볼 리그 일반 리그 못지 않게 성장한 이들은 비로소 간절한 목표가 생겼습니다 ◀ SYNC ▶ "훈련을 더 많이 해서 나중에 국가대표가 되는 게 제 목표고요" 그리고 여느 청년과 같은 꿈을 꿉니다 ◀ SYNC ▶ 16:34 "부모님께 그걸 해드리고 싶어요 집 한 채 나중에 성공해서 부모님께 큰 보답을 해드려야겠다" 이들은 모두 발달장애인 부모가 차마 먼저 눈을 감을 수 없는 참 아픈 손가락이었습니다 ◀ SYNC ▶ "우리 수일이는 몇 살까지 살거야? (100살) 그럼 아빠 150살까지 살아야 되겠네? 그럼 아빠는 어떡하지, 수일아?" 이들이 집 밖으로 나왔습니다 3년 전 창단한 핸드볼팀이 손을 내밀었습니다 물론 단순한 공놀이조차, ◀ Effect ▶ "아, 내 코!" 이들에겐 도전이었습니다 ◀ SYNC ▶ "조금만 더 할까, 그만할까? (그만해요) 그만해?" 속도는 느려도 분명 어제와는 달랐습니다 그리고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 SYNC ▶ "빨리 와, 엄살 안 돼요" 이제부터 그냥 '공놀이'가 아닙니다 이렇게 시작된 혹독한 시간이 꼬박 3년 ◀ SYNC ▶ "영택아 맛있어? " 장애가 끊없이 신체와 정신을 짓누릅니다 ◀ SYNC ▶ "왜 울어?" 그때마다 한계는 타고 난 게 아니라 스스로 정한다는 걸 증명해 나갑니다 그래서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습니다 ◀ SYNC ▶ "사람들에게 보란 듯이 보여주고 싶고요 그리고 저처럼 발달장애가 있는 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요" MBC충북 다큐멘터리 '퍼펙트슛'을 통해 소개됐던 이들 도전기는 85분 다큐영화로 다시 제작됐습니다 서원대와 SK하이닉스 등이 손잡고 시작한 장애인 핸드볼 프로그램과 전국 리그가 모티브입니다 ◀ INT ▶ 오규익 감독 / MBC충북 편성제작국장 "장애라는 조금의 다름이 특별하거나 이상하지 않은 세상이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을 했고요 그 과정 속에서 선수들의 땀과 노력 앞에는 절대 장애는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그런 다큐멘터리입니다 " 제25회 가치봄영화제 대상에 오른 다큐영화 퍼펙트슛은 내년 국내 개봉을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충북 #MBC #공영방송 #로컬뉴스 #충북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