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탄 차 안 시신'이 차량 소유주...주변인물 집중 수사 / YTN
[앵커] 화재 차량에서 흉기로 훼손된 시신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CCTV에 포착된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피해자 신원을 확인한 결과 차량의 소유주임을 밝혀내고 통화 내역과 주변 인물에 대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흰색 SUV 차량이 한 빌라 주차장으로 들어섭니다. 잠시 뒤 검은 정장을 입고 손에는 큰 가방을 든 남성이 CCTV 밖으로 모습을 감춥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시신 부검과 함께 불이 난 차량 감식에도 돌입했습니다. 트렁크에서 발견된 시신은 차주 35살 주 모 씨로 밝혀졌고, 뒷좌석에서는 타다 남은 부탄가스통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거주지가 차량이 발견된 장소와 무관한 점을 확인했습니다. 때문에 용의자가 피해자를 흉기로 살해한 뒤 이를 감추기 위해 불을 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이 차량은 이동 중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해 신고까지 접수된 상태였습니다. [경찰 관계자] "직접적인 증거나 이런 것이 없기 때문에….통화 내역 뽑고 피해자가 누구랑 마지막 통화를 했고 당시 위치가 어디였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법의 잔혹성을 볼 때 원한 관계나 애정 관계 등에 의한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박광렬[[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9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