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나우] 문건 유출, “우크라전에 영향 없어”…용의자 체포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미 국방부의 기밀문서가 온라인에 유출돼 논란이 되는 가운데 미국은 파장을 축소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유출된 문건에는 우크라이나 전황을 보여주는 지도와 동맹국들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평가를 담은 보고 내용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 미국 국방장관 "우리는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해당 문서의 출처와 범위를 찾을 때까지 샅샅이 조사할 것입니다 ” 우크라이나가 올봄 러시아군을 상대로 계획한 반격 계획을 변경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 미국 국방장관 "그들은 적과 싸울 것이고 특정 계획에 이끌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훌륭한 시작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오직 젤렌스키 대통령과 그의 지도부만이 해당 계획의 모든 세부 사항을 알고 있습니다 ” 앤터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번 기밀 유출이 향후 정보를 공유하는 동맹국들과의 신뢰에 주게 될 악영향에 관해 질문을 받았습니다 앤터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동맹국과 파트너, 그리고 이들 문서와 관련해, 우리는 지난 며칠간 우리 동맹 그리고 파트너들과 고위급 접촉을 해오고 있습니다 여기엔 정보 보호에 관한 우리의 약속은 물론 안보 파트너십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 유출된 기밀문서에 따라 미국이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을 감청했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벤 호지스 / 전 유럽 주둔 미군 사령관 “유출 내용 중 하나는 미국이 한국 정부 내부의 대화를 듣고, 한국이 우리에게 탄약을 판매하는 것에 최종적으로 동의할지, 우리가 이를 우크라이나에 직접 제공할 수 있는지 아니면 우리가 우크라이나에 준 것을 대체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지를 알아내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 일부 전문가는 이번 유출이 과거의 다른 경우들보다 심각하지는 않지만, 일부가 조작됐다는 점에서 우려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한편, 법무부는 13일, 매사추세츠 주방위군 공군 소속인 잭 테세이라 씨를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VOA 한국어 유튜브 영상 더 보기: VOA는 미국 최대의 국제방송국으로 언론의 자유가 없거나 제한적인 지역을 포함한 매주 2억7천8백만 명의 시청자들을 위해 47개 언어로 라디오와 TV, 웹,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VOA 한국어 방송은 남북한은 물론 세계 여러 지역의 한민족을 대상으로, 세계 각국의 뉴스와 한반도 뉴스 및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VOA 한국어 웹사이트: » VOA 한국어 페이스북: » VOA 한국어 인스타그램: » VOA 한국어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