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소통' 강조...교육청과 갈등은?(2023.7.4/뉴스데스크/MBC경남)
#소통 #도의회 #경남도의회 #도민 #행복교육예산 #교육청 ◀ANC▶ 12대 경남도의회가 개원 1주년을 맞았습니다 그간 도민과의 소통 활성화를 주요 성과 중 하나로 내세웠는데 최근 행복교육예산 삭감을 둘러싼 교육청과 갈등하는 모습을 보면 소통이란 말이 무색해 보입니다 박종웅 기자 ◀VCR▶ 개원 1년을 맞은 12대 경남도의회, 지난 1년간 민생 의정활동과 의정 역량강화에 힘썼다며 앞으로도 도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YN▶김진부 / 경남도의회 의장 "현장에서 해결방안을 찾고 여론을 수렴하여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다양한 방벙으로 도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그런데 최근 도의회가 말하는 도민과의 소통과는 거리가 먼 일이 벌어졌습니다 ◀SYN▶박종훈 / 경남교육감(지난달 26일) "경상남도의회가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빼앗아 갔습니다" ◀SYN▶서희봉/ 경남도의회 예결특위 위원장 (지난달 28일) "박종훈 교육감이 본회의장에서 의회를 폄하하고 무시하는 발언이 있었기 때문에 " 도의회가 행복교육 관련 추경예산 전액을 삭감하자 박종훈 교육감이 즉각적이고 강도 높게 맞선 겁니다 8년간 이어온 행복교육사업이 당장 2학기부터 중단돼 아이들에게 피해가 불가피하게 됐지만 양 기관은 서로 네 탓만 하는 형국입니다 7월 임시회가 열리는 오는 12일쯤 박 교육감이 이동식 체험학습 차량을 직접 몰고 항의시위에 나설 거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극단적인 대립마저 우려되는 상황 하지만 교육감의 강경발언이 있은지 10여 일이 지나도록 경남도의회는 수수방관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예산확보가 절실한 도교육청이 박 교육감의 본회의장 유감표명과 함께 2차 추경안을 올릴 거란 관측도 있습니다 하지만 1차 추경안을 전액 삭감한 의회가 반대로 관련 예산을 통과시킬 가능성은 현재로선 그리 높지 않아 보입니다 결국 행복교육예산 삭감을 둘러싼 갈등이 내년도 예산심사가 있을 연말까지 장기화될 거란 우려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INT▶조재욱 /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의회가 소통정치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집행부와 대립과 갈등의 모습을 보이기 보다 현장을 찾아서 도민과 함께 공감하는 그런 노력의 자세를 " 출범 1년을 맞아 '도민만을 위한 의회다운 의회'로 도민과의 소통을 새삼 강조한 경남도의회, 행복교육예산 삭감 과정에 드러난 교육청과의 갈등은 그런 소통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되묻고 있습니다 MBC NEWS 박종웅 ◀END▶ [ MBC경남 NEWS 구독하기 ] 구독하기: [ MBC경남 NEWS 제보하기 ] 시청자 여러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현장의 소리를 들으며 항상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보도하겠습니다 문자, 전화 제보 - 771 2580 / 250 5050 홈페이지 제보 - / 카카오톡 채팅 제보 - [ MBC경남 NEWS 웹사이트 ] 홈페이지 : 카카오톡: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