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7주기' 여야 봉하마을 집결...국회법 공방 / YTN (Yes! Top News)
[앵커] 노무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여야 정치인들이 대거 김해 봉하마을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번 추도식을 계기로 구조조정 위기를 맞은 조선업계 현장 방문도 진행되는데요, 한편에선 '상시 청문회법'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오늘 추도식 분위기 전망과 함께 조선업계 현장 방문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오후 2시부터 거행될 노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에는,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 여야 3당 지도부가 모두 참석할 예정입니다. 특히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당선인 전원이 추도식에 참석한다는 방침인데요,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 등 친노 진영과, 친노 패권주의를 비판하며 탈당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측 간 팽팽한 긴장감이 예상됩니다. 추도식에 앞서 여야 3당 지도부는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 현장을 나란히 방문했습니다. 시차를 두고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을 찾은 새누리당 정지석 원내대표와 더민주 김종인 대표는 한목소리로 실업자 대책을 강조했는데요, 다만 구조조정 방식을 놓고 양적 완화를 주장하는 여당 측과 달리, 김 대표는 경영자 감시장치가 있어야 한다며 경영 책임론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부산 현장 최고위에서 부산의 산업구조를 신성장산업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논란이 되고 있는 국회법 개정안이 오늘 정부로 이송됐죠? [기자] 논란이 되고 있죠, 청문회 활성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이 오늘 오전 정부로 이송됐습니다. 이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이내, 즉 다음 달 7일까지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를 놓고 여야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번 개정안이 행정부 견제를 넘어 국정 마비를 초래한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 정쟁하는 국회로 갈 게 뻔하다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게 낫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야권은 국회 권한을 강화해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건 등에 대한 진상 조사가 더 잘 이뤄질 것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국회를 운영하는 버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지금까지 YTN 안윤학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5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