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와 저 음악이 어울릴까?74(영화:특근+음악:Flash Light)
갑자기 사람이 그립고 너무 외로운 밤, 그 날을 조심하라! 거장 마틴스콜세지 감독의 1985년작 특근, 원제는 'After Hours' 감독이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을 제작중 여러 사정으로 시간이 길어져 그 사이 얼마 안 되는 시간을 들여 찍은 작품입니다 간단한 컨셉을 약간 단막극 형식의 느낌으로 장편 영화를 찍었는데 그것이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게 됩니다 퇴근 후 적적한 마음에 근처 카페에 들린 남성이 한 여성을 만나고 그녀에게 찾아가면서 이상한 하룻밤의 도시 모험담을 이야기로 보여줍니다 이야기의 전개 방식이 관객 입장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될 정도로 혼란스럽습니다 그건 영화 속 주인공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신이 도대체 지금 왜 이러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이야기는 계속 진행됩니다 마치 응축된 단편을 길게 늘어놓은 느낌입니다 스토리를 체계적으로 논하긴 힘들지만, 한가지 분명한건 현대인의 짓눌린 응축에 대해 영상으로 표현하고자 한것 같습니다 음악은 미국 힙합의 기반이 된 펑크그룹 팔러먼트의 'Flash Light'으로 정해봤습니다 주인공의 정신없음에 펑키한 음악이 잘 어울릴것 같아 섞어봤습니다 그럼 즐겁게 감상하세요^^ Cut:특근/마틴 스콜세지/미국/1985 Music:Flash Light/Parlia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