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한국로봇융합연구원 10년…“연구기술 상용화 주력” / KBS 2022.02.22.
[앵커] 로봇융합산업 발전을 위해 포항에 설립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설립 10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대형 국책연구개발 과제를 충실히 수행한 결과를 기반으로 재난 안전이나 건설, 배관 분야 등에서 로봇융합기술 전문 연구기관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뱀처럼 생긴 탐지 구조 로봇이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건물 구조를 탐사하며, 생존자를 찾고 있습니다. 좁고 위험한 산업 현장이나 재난 환경 속에서도 신속하게 장애물을 제거하고, 생존자에게 약물이나 음료를 제공합니다. [김무림/한국로봇융합연구원 수석연구원 : "지진이나 건물 붕괴 때 매몰자를 탐지하고 긴급 구호물을 전달하는 안전로봇입니다."] 수산업 가공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로봇 개발도 한창입니다. 이 로봇은 여러 모양의 수산 가공품을 인공지능을 통해 인식한 뒤 종류별로 선별할 수 있습니다. 위험한 용접 작업도 연구원이 개발한 로봇이 대신해 줍니다. 연구원이 지난 10년간 국책연구과제 수행 등을 통해 개발한 로봇은 모두 40여 종류에 이릅니다. 해저 케이블이나 파이프 라인을 매설할 수 있는 수중 건설로봇도 연구원이 개발했습니다. 특히 연구원 설립 이후 꾸준히 개발해 온 배관 작업 로봇은 조만간 실제 상수도관 세척 작업에 투입됩니다. [이재열/한국로봇융합연구원 책임연구원 : "저희가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고 있고, 그 중에 배관 로봇 같은 경우는 가장 빠르게 민간에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구원은 앞으로 수중과 재난 안전, 건설과 배관 등 강점 분야 로봇융합기술 상용화에 주력합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울릉, 일본 ‘죽도의 날’ 조례 철회 촉구 울릉군이 오늘(22일) 도동소공원에서 일본 시마네현에 제정한 죽도의 날 조례 철회 촉구 규탄 대회를 열었습니다. 행사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억지 근거를 통해 해마다 2월 22일을 죽도의 날로 지정하고 기념 행사를 연다는 것은 일본이 제국주의적 침탈 야욕을 버리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밝혔습니다. 또 죽도의 날 조례 철회와 일본 교과서 왜곡 시정을 촉구했습니다. 울진, 영농철 대비 농기계 순회 수리 교육 울진군이 다가오는 영농철을 대비해 20개 마을을 대상으로 다음 달 8일까지 농기계 현장 순회 수리 교육을 합니다. 올해 교육은 농기계 기본 정비법과 고장난 농기계 응급 조치 요령, 사용 후 보관·관리 요령 등을 가르쳐 줍니다. 농기계 점검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리비와 만 원 미만의 부품비는 무상으로 지원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