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성공원의 맥문동(2023.8.4)](https://krtube.net/image/fcsyTOY59qg.webp)
경주 황성공원의 맥문동(2023.8.4)
2023년 8월 4일 경주 황성 공원 맥문동 출사 차 일찍 집을 나섰다 더우면 다니기도 힘들고 사진찍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출사는 나에게는 그런대로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따로 운동하지 않는 나에게는 사진을 찍으면서 걷는 거리가 만 보 이상이기 때문이다 금년 봄에 갑자기 어지러워 병원에 가서 여러 가지 검사를 했는데 별로 이상이 없었고 처방 약을 먹었지만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 그런데 출동해서 사진을 찍을 때는 어지러움도 잊어버리고 멀쩡해진다 그저께 울산 대왕암공원을 다녀온 후에는 거의 어지럽지 않게 되었다 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일단 지금은 편해진 것 같다 8시 20분 경주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택시 타고 황성 공원으로 갔다 맥문동 군락지는 택시 운전기사도 잘 모르기 때문에 계림중 네거리로 가자 하고 네거리 옆에 있는 공영주차장 옆에 내리면 된다 주차장 건너편에 빨강 전화부스 같은 것이 보이는데 그 옆으로 들어가면 된다 승용차로 갈 때는 계림중학교를 찍고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황성 공원에는 황토 맨발 산책로를 조성해 놓아서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많았다 덕택에 일반 산책로가 절반으로 줄어버려서 사진찍기가 불편하였다 맥문동 상태는 만개이고 아침이라서 그리 덥지 않았다 이라 저리 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사계를 보니 10시가 넘었다 시간이 어중간해서 첨성대 백일홍을 보러 가기로 했다 계림중 네거리에서 한참을 기다려 택시 타고 대릉원 후문으로 갔다 지난번에는 대릉원에 들어가지 않았는데 배롱나무꽃이 만개를 지나고 있었다 아름다운 배롱나무꽃을 찍고 첨성대를 거쳐 백일홍이 있는 계림 숲 옆으로 갔다 올해는 백일홍과 코스모스를 같이 심어놓았는데 백일홍은 만개이고 코스모스는 좀 더 있어야 필 것 같았다 백일홍과 코스모스가 같이 피면 볼만할 것 같다 멀리서 보니까 해바라기밭이 노랗게 보여서 더위를 참고 갔더니 해바라기가 한창 피고 있었다 개화 상태는 80% 정도인데 다음 주에는 만개가 될 것 같다 만개가 되면 다음 주 또 출동하고 싶다 해바라기를 다 찍고 근처 식당에서 냉면 먹고 터미널에서 12시 10분 버스를 탔다 덥지만 구경 한번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