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보험금찾아줌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한 뒤 2년이 지나도록 청구하지 않은 보험금은 받을 수 없나요?
010-7277-8126 생명보험에 가입한 우솔씨는 어느 날 건강검진을 받다가 대장내시경 검사 도중 용종이 발견되어 떼어냈습니다 어디가 아파서 병원에 갔던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건강검진을 받다가 용종을 떼어낸 것이므로 우솔씨는 그것이 보험금이 지급되는 수술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 후 2년이 지나는 동안 우솔씨는 그 일을 까맣게 잊고 지냈는데 어느 날 새로운 담당 보험설계사가 찾아와 대화를 나누던 중 건강검진 도중 용종을 제거한 것도 수술 보험금이 나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용종을 제거하고 2년이나 지났는데 지금이라도 보험금을 청구하면 우솔씨는 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까요? 생명보험에서는 수술이나 입원 등 보험금을 청구할 일이 발생한 지 2년이 지나도록 보험 수익자(보험금을 받는 사람)가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으면 보험금 청구권이 소멸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생명보험회사는 2년이 지나서 보험금을 청구하더라도 무조건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지는 않습니다 보험 수익자가 2년 동안 보험금 청구를 하지 못한 적절한 사유를 설명하면 예외적으로 보험금을 지급하기도 합니다 보험금 지급 규정과 보험약관에 대해서 보험 가입자들은 잘 모릅니다 보험약관 자체가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어져 있을뿐더러 보험금 지급 항목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보험 가입자에게 제공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보험 가입자가 어떤 수술을 받았을 때 그 수술이 보험금 지급 대상이 되는지 확인하려면 수술특약에 첨부되어 있는 수술분류표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 표에는 정확한 수술 명칭이 들어 있지 않습니다 그 표에는 여러 신체 부위에서 이루어지는 수술에 대한 개념의 정리와 함께 그 수술이 어떤 등급의 수술 보험금을 받게 되는지를 표시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보험 가입자가 병원에서 수술 후 받게 되는 수술 진단서에는 수술에 대한 개념이 적혀 있는 것이 아니라 수술의 명칭이 적혀 있습니다 보험 가입자로서는 수술 진단서에 적혀 있는 수술 명칭도 생소한 데다 약관의 수술분류표와도 일치하지 않다 보니 수술 보험금 지급 대상이 맞는지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여간 답답한 노릇이 아닙니다 그나마 어디가 아파서 수술을 받은 경우는 보험금을 청구해야겠다는 생각이라도 할 수 있지만 우솔씨처럼 일상적인 건강검진을 받던 도중 벌어진 상황에 대해서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을 보험회사도 알고 있기 때문에 보험약관에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2년이 지나서 청구된 보험금도 선별적으로 지급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2015년 1월부터 판매된 보험상품의 약관에는 보험금 청구권 소멸시효가 3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변경된 상법을 적용한 것입니다 출처 - 당신의 보험금을 의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