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첫사랑 18회 복음의 씨를 뿌리다, 정동제일교회 1부
18회 복음의 씨를 뿌리다, 정동제일교회 1부 서울 덕수궁 돌담길 끝, 19세기에 지어져 지금껏 남아있는 벧엘예배당 고딕양식의 건물이지만 첨탑이나 화려한 장식을 생략해 소박하다 초가집 일색의 정동에 등장한 최초의 서양식 교회, 한국교회의 원형 벧엘예배당의 중심에는 헨리 아펜젤러가 있었다 1885년 4월 5일 부활절 제물포를 통해 조선에 입국한 아펜젤러와 그의 아내, 또 장로교 선교사 언더우드 서울 정동에 자리 잡은 아펜젤러는 먼저 배재학당과 서양식 병원을 설립 그리고 2년 뒤 한국인이 참여한 첫 주일예배가 시작됐다 1888년 전교금지령, 영아소동 등 위기가 닥쳤지만 성도 수는 늘어나 예배당을 새로 짓게 된다 벧엘예배당은 그렇게 태어났다 정동에는 근대역사를 느낄 수 있는 문화유산이 가득하다 고종 황제가 머문 덕수궁 명성황후 시해 후 고종과 세자가 몸을 피한 러시아공사관 일부가 남아있다 정동제일교회에서 초기교인들의 첫사랑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