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일 폭염 경보...취약계층 무더위 대책 가동
최근 낮기온이 34도를 웃돌면서 연일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무더위 쉼터를 크게 늘리고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관리에 들어갔습니다. 독거노인 등에 대해선 IT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관리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보도에 박일국 기자입니다. 수원시 신풍동에 사는 이영주 할머니는 최근 새로운 감지 장치를 설치했습니다. 무더위 속에서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을 경우 지역 도우미에 게 자동으로 연락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요즘처럼 폭염특보가 있는 날엔 지역 도움이들이 수시로 안부 전화를 하기도 합니다. [폭염 재난 도움이] "어르신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어요? 날씨가 더운데 어떻게 건강은 좀 괜찮으시고요?" 취약계층에 제공하고 있는 냉방기 점검도 시작됐습니다.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경기도가 사회복지사 등 4천여 명을 폭염 재난 체계로 개편하고 독거노인 등 6만여 명을 집 중 관리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윤복 / 경기도 에너지복지팀장] "독거노인분들은 생활 궁핍도 있지만 여름철 폭염에 굉장히 취약한 상태입니다. 그분들이 그냥 참기에는 너무 힘들어하시 고 또 안전에도 위험이 있으셔서..." 무더위 쉼터도 크게 확대했습니다. 도 산하 공공기관 70여 곳에 집배원이나 택배기사 등 이동 노동자를 위한 쉼터를 가동하고 온열환자 발생 시 병원 이 송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노인정 등 기존 무더위 쉼터 이외에 마을 작은 도서관 340여곳도 무더위 쉼터로 추가 지정하고 냉방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코로나 확산 상황 등을 감안해 무더위 쉼터를 24시간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B tv 뉴스 박일국입니다. [영상 정재우] #무더위_쉼터 #폭염경보 #경기도 #독거노인_I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