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조사 과정에서 거짓말..'익명 검사'실시 / KBS뉴스(NEWS)

역학조사 과정에서 거짓말..'익명 검사'실시 / KBS뉴스(NEWS)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감염 경로가 오리무중이던 60대 남성 A 씨 방역당국이 경찰과 함께 휴대전화 GPS로 위치추적 등의 심층 역학조사를 했더니 지난 11일부터 19일 사이 대전 괴정동 방문판매업체 '힐링랜드'를 세 차례나 드나든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A 씨는 보건당국의 첫 역학조사에서는 해당 업체 방문 사실을 숨기는 등 정확하게 진술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는 사이 A씨의 아내도 확진됐습니다 현재까지 '힐링랜드' 방문판매업체 한 곳과 관련된 확진자만해도 7명 대전시는 A 씨에 대해 수사기관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강혁/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정확한 정보가 제때 제공되지 못하게 하는 사례가 돼서 관련 법에 의거해서 고발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 지난 22일에도 동선을 속여 역학조사에 혼선을 준 대전의 50대 여성 확진자를 검찰에 고발했고, 진술에 일관성이 떨어지는 등 역학조사에 혼선을 준 다른 60대 남성에 대해서도 고발을 검토 중입니다 대전시는 또 신분 노출에 대한 두려움으로 진술을 꺼리거나 동선을 숨기는 사례가 늘자 익명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오렌지타운과 둔산전자타운의 방문판매업소를 직접 찾았거나 다단계 관련으로 감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모든 시민에게 무료로, 필요한 경우 익명으로 검사를 실시하겠습니다 " 대전시는 최근 확진자들이 다녀간 뷔페 3곳과 웨딩홀 등에 대해서도 추가로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방문자에 대한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대전 #세종 #충남 #KBS #뉴스 KBS 대전 KBS 대/세/남 뉴스 대케 KBS 대/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