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지역구 또 보류…유승민 닷새째 칩거

유승민 지역구 또 보류…유승민 닷새째 칩거 [앵커] 새누리당 공천의 '뜨거운 감자'인 유승민 의원을 놓고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은 또 미뤄졌습니다 유승민 의원은 닷새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거취를 고심하는 모습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공천관리위는 주말에도 회의를 이어가며 60여 곳의 경선결과를 발표했지만, 유승민 의원의 공천 문제엔 결론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한구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유승민 의원건은 어떻게 논의되고 있습니까?) 지금은 다른 얘기는 할 수 없으니까 " 친박근혜계 내부에서는 유 의원의 행보가 당 정체성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강경한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친박 핵심'인 최경환 의원이 "아군에만 총질하는 국회의원 무슨 소용이냐"며 강도높은 발언을 쏟아낸 것도 유승민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최경환 / 새누리당 의원] "4년 내내 여당만 공격하는 사람이 있어요 (바꿉시다 바꿔!) 숫자만 많다고 되는게 아니라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들어가서…" 당내에선 여론 추이를 지켜보다 모든 공천이 마무리될 즈음에야 유 의원의 거취를 결정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그렇지만 후보등록을 코앞에 두고, 유 의원의 공천 문제를 계속 늦추기도 어려운게 현실 이 때문에 공관위도 금명간 논의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승민계 현역들이 하나둘 낙천되면서 이제는 유 의원만 나홀로 남은 상황 유 의원의 대구 동구을 사무실도 비교적 한산한 가운데, 유 의원은 칩거를 이어가며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