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스마트폰 온도 최고 60도...효과적인 관리 방법은? / YTN 사이언스
[앵커] 전국의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여름철 폭염으로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온도 또한 최고 60도까지 오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뜨거워진 스마트폰을 장시간 오래 사용하면 고장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심할 경우 폭발의 위험도 생길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이 시간에는 전문가와 함께 여름철 효과적인 스마트기기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청강문화산업대 모바일 스쿨 박민우 교수, 전화로 연결됐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거나 충전할 때 보면 기기가 뜨거워지는데요, 요즘과 같이 무더운 여름철에는 더 쉽게 뜨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날씨가 스마트폰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인터뷰] 장시간 전화를 하거나 게임과 같은 것들을 많이 하게 되면 시스템 자원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런 경우 기기의 온도가 상승합니다 그런데 날씨도 스마트폰 발열에 영향을 미치는데요 대부분의 전자 기기가 온도가 높아지면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스마트폰과 같이 최첨단의 고집적도 반도체 칩으로 구성된 기기는 외부 환경에 더 민감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여름철에 스마트폰의 온도가 어느 정도까지 높게 올라가게 되나요? [인터뷰] 말씀하신 것처럼 모 기관 조사에 의하면 현재와 같은 35도 정도의 무더위 속에서는 스마트폰의 온도가 최대 60도까지 상승한다는 통계가 있고요 주차된 차 안에 스마트폰이 있는 경우 80도까지 올라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앵커] 스마트폰이 뜨거워지면 기기의 기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지 않을까요? [인터뷰] 발열이 심해지면 배터리 소모가 심해지고, CPU나 메모리와 같은 것들에 영향을 미치면서 구동 속도도 현저히 느려집니다 더 큰 문제는 전자파가 심하게 방출되고 스마트폰의 수명도 줄어드는데,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심할 경우에는 배터리가 폭발할 수도 있습니다 [앵커] 스마트폰의 수명이 줄어들고, 심할 경우 폭발 위험이 있다고 하니까 조심해야겠는데요, 스마트폰 내부에 열을 외부로 배출시키는 기능은 없나요? [인터뷰] 불행하게도 스마트폰은 PC와는 다르게 열을 외부로 배출하는 기능은 없습니다 만일 이런 기능이 포함되면 지금같이 얇고 예쁜 스마트폰을 찾아보기 힘들 거고요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외부 온도가 일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