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센트럴파크 뜨겁게 달군 K팝…뉴요커 5천 명 ‘떼창’ / KBS 2022.07.11.
[앵커] 미국 뉴욕을 상징하는 대형 공원, '센트럴파크'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대규모 K팝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수 천 명의 K팝 팬들이 모여 한국 가요를 따라 부르며 열광했는데요 그 현장을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역주행의 신화 걸그룹 '브레이브 걸스'가 콘서트 오프닝 무대를 장식합니다 공연장은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온 5천 여 명의 K-팝 팬들은 센트럴파크에 휘몰아치는 K-팝의 향연에 열광 또 열광했습니다 [치치/관객 : "K팝을 사랑해요 멋진 춤, 의미 있는 가사, 이 음악은 정말 경이롭습니다 "] 보이그룹 '골든 차일드'와 미국 인기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서 우승하며 유명세를 탄 '알렉사'도 현란한 춤과 노래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알렉사/가수 : "미국에서 큰 무대에 서고 싶었는데 이런 너무 좋은 기회를 주셔서 행복해요 뉴욕 팬들 앞에 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 뉴욕에서 대형 K팝 콘서트가 열린 건 2019년에 이 곳 센트럴파크에서 열렸던 BTS 공연 이후 거의 3년 만입니다 오랜만에 펼쳐진 K-팝 무대에 뉴욕 시민들은 이렇게 환호하고 있습니다 콘서트 장에 빠질 수 없는 이른바 '떼창'도 쉴새없이 이어졌습니다 [게비/관객 : "엄청 힘이 나요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을 듣고 있는 것 같아요 위대할 뿐이에요 알렉사, 골든차일드, 브레이브걸스는 정말 놀라워요 사랑합니다 "] 올 여름 대규모 야외 공연을 전면 재개한 뉴욕 센트럴파크는 K팝 콘서트를 우선 순위로 추진해 왔습니다 [파올라/미국 뉴욕시 센트럴파크 예술총감독 : "모두가 (센트럴파크 공연 재개)를 기뻐하고 축하하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이 놀라운 공연에 사람들이 집에 있을 것 같지 는 않습니다 "] 차세대 걸그룹 에스파 역시 최근 미국 ABC 방송이 주관한 센트럴파크 콘서트에 참여해 주목을 받았는데,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전 세계 무대에서 K-팝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다는 평갑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촬영:지한샘/영상편집:장수경/자료조사:김나희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