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Qatar 월드컵과 일본인의 종교관, 그리고, 2002 한일 월드컵을 회상함, 일본을 알면 한국이 보이고 한국을 알면 일본이 보인다
월드컵을 보면서 일본인의 독특한 종교관에 대하여, 그리고 2002 한일 월드컵을 회상함 축구를 말하면서, 신에 대하여 말한다니, 어리둥절 하시지요 FIFA World Cup 콰타르 2022 대회의 결승전은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대결이었습니다 늘 그래 왔듯히, 이번 대회 역시, 남미세와, 유럽세의 대결이었습니다 남미와 유럽이, 전쟁이라도 벌이는 듯이 세계인의 관심을 끌어 모은 시합이었습니다 3대3의 결과가 말하듯이, 월드컵의 재미를 알수 있는 시합이었지요 아시아의 축구 실력이 성장해, 무려 세팀이 16강에 진출하는 놀라운 성적을 보였습니다 특히 일본 대표팀은 독일과 스페인을 꺽는 놀라운 이변을 보여 주었습니다 늘 일본 보다는 한국이 강하다는 선입관을 가지고 있었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하여 일본팀을 제대로 알게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무척 짜임새 있개 시합을 진행하며, 또 그렇게 많은 선수들이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8강에 오르지 못한 16강 중에서는 최고인 9위에 랭크되는 평가를 받았으니, 놀랍기도 하였구요 비교되게에 안타깝지만, 한국은 16강 중에서 최 하위인 16위로 평가 되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분발하지 않으면, 다음 월드컵에는 더욱 많은 한일간의 격차가 벌어질 것 입니다 청소년 축구에 투자를 게을리 한 대한 축구협회 운영자들의 실수는, 이처럼 온 국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한 것 이지요 17회 대회였던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회는, 지금도, 한국인들의 긍지를 높힌 대회로, 기억되고 있지요 일본 단독으로 대회를 개최할줄 알았는데, 뜻밖의 결과를 나타냅니다 한국과 일본의, 공동개최라는 결과는, 정말이지 일본으로서는 한국에 한대 얻어 맞은 기분 이었을 테니까요 그리고 다음의 관심은, 결승전을 어느 나라에서 하느냐 하는 또 한번의 한일간의 힘겨루기를 남겨 놓고 있었습니다 저는 생각해 보았습니다 모처럼의 기회인데, 자칫하면 한일 간의 갈등이 오히려 더 깊어질 수 있겠구나 라는 근심이 생긴 것 입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의 김영삼 대통령, 문체부, 그리고 대한 축구협회 등에 편지를 보냈습니다 일본과 다시 한번 외교적인 힘겨루기를 하여, 갈등을 키우지 말고, 서로 윈윈하는 의견을 제공한 것 이지요 일본인은 실제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반면, 한국인은 명예를 더 값있게 여깁니다 그러므로, 결승전 시합 개최지를 일본측에 양보하고, 대신에 월드컵 대회의 이름을 한일 월드컵으로 하면, 한국국민과 일본국민 모두가 만족할 것 이라고, 저의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 이지요 생각해 보세요 결승전을 어디에서 하든 상관없이 월드컵 대회의 명칭은 일한 월드컵이 되었을 것 입니다 영어의 알파벳 순서로 하는 것이 국제적인 관습이기에, 당연히 Japan Korea Worldcup이 되었겠지요 저의 부족한, 지식인지는 몰라도, 그 당시 한국의 인지도는 지금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비록 올림필을 치루었지만, 아직 대 부분의 세계인은, 일본에 대하여는 알아도, 대한민국은 알지 못하는 때 이었지요 벨기에에 입국할 때에, 입국심사관으로 부터, “비자없이 왔다”고 하여 곤혹을 치룬적 경험이 있으니까요 북한과 한국을 구별하지 못한 이민관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 였지요 만일 Japan Korea 월드컵이 열린다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Korea를 Japan위 어느 한 도시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청와대와 대한 축구협회에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전한 것 이지요 문교부로 부터, 등기우편으로 답장이 오더군요 저의 민원을 접수하였다구요 하지만 대한 축구 협회로 부터는 어떤 응답을 얻지 못하였습니다 존재감이 일본보다 떨어지던 시기에, 명칭까지 일한 월드컵이라면, 한국은 그냥 일본의 들러리가 될 수도 있는 것 이지요 하지만 한일 월드컵이라고 하면 다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의문을 가질 것 입니다 “왜 케이가 제이 보다 앞에 있느냐 ” 고 의문을 품게 되겠지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다시한번 코리아에 대하여 설명을 할 필요가 생기겠지요 그리고 실익을 중시하는 일본과 명예를 존중하는 한국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지겠지요 제가 원하였던 것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모두의 관심이, 결승전 개최지의 결정에, 쏠려 있을 때 입니다 결승전을 요코하마에 양보하는대신, 대회의 명칭을, “한일 월드컵”으로 하자는, 한국의 정씨의 기습적인 제안을, 일본은 순순히 받아 들였습니다 하지만 곧 일본의 뉴스 메디어는, 다시 한번 한국에 패하였다라는 논평을 합니다 곧이어 아니나 다를까요 일본의 모든 뉴스매체들은 Japan Korea Worldcup이라고 부르기 시작 합니다 그리고 공식적인 포스터와 티켓까지도 일한 월드컵이란 명칭으로 인쇄를 하고 판매에 들어 갑니다 은근슬쩍 일한 월드컵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위를 모르는 한국의 새 정부는 일본 측에 아무런 항의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왜 이런 아이디어를 제공 하였는지에 대하여 전하기 위하여, 이번에는, 김대중 대통령께 편지를 보냈습니다 곧 이어 청와대 민원실로부터 팩스와 국제 등기 속달로 답장이 왔습니다 답신의 내용은, 이제 곧 센다이에서 열리게 될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이 문제를 주제로 삼겠다는 것 이었습니다 그 후, 한국 정부로터 새로운 소식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본 국내의 모든 포스터와 티켓은 새로 인쇄를 하여야 했지요 물론 일부 티부이에서는 여전히 일한 월드컵이라는 부르는 사람들이 등장하는 예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인쇄된 모든 매체에서, Japan Korea Worldcup은 사라지고, Korea Japan Worldcup이란 정식 명칭이 사용됩니다 물론 모든 포스터와 티켓은 다시 인쇄하여야 했지요 잘못하였으면, 전 세계에 우스운 화젯거리를 제공하는 한국이 될뻔 하였지요 이상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 대한 오래전 기억 입니다 다음은, 오늘 아침 티부이를 보다가, 깜짝 놀란 이야기 입니다 올해 2022년 콰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국가 대표 팀은 무려 36년 만에 우승을 하였습니다 축하합니다 참으로 부러운 일이지요 언제쯤 대한민국 대표팀이 우승하였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을까요?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의 35세 고령 선수 리오넬 메시는, 우승 소감을 묻는 인터뷰 도중, “신에게 감사드린다 ” 라는 말을 합니다 이 뜻은, 말그대로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는 뜻 이지요 하지만 이 내용을 전하는 아사히 티부이의 기자는, “여기에서 메시가 말하는 ‘신’이란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축구선수 ‘마라도라’를 말하는 것” 이라고 설명을 합니다 이 말을 들은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저사람 제정신으로 말하는 거야! 라는 외마디 생각이 머리를 스칩니다 몇일 전부터,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결승전이 되리라고 생각하였기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우승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마라도나를 신격화 한 기자의 어처구니 없는 해설은 정말이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티부이 방송국에 취직하려면 보통 이상의 지식과 상식을 갖추어야 할 것 입니다 하지만, 저 기자 양반은 지극히 일본인다운 생각으로, 자기 멋대로 메시의 말을 해설한 것 입니다 “일본 밖의 사람들이 이해하는 신에 대한 지식도 없는 사람이 어떻게 해외부 기자를 하는 것이지?” 하는 의문은 쉽게 지워지지 않을 것 입니다 이는 신성 모독일 뿐만 아니라, 메시와 마라도나 역시 절대로 받아 들일 수 없어 펄쩍 뛸 일이지요 그리고 서구 사회의 일반 축구팬들 까지도 받아 들일수 없는 불경스러운 해설이기 때문이지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신성 모독일 뿐만 아니라, 메시와 마라도나를 개인적으로 또한 모독하는 언사이니까요 이해하기 힘든 일본인의 종교관 이라고 할까요? 아니면 신관이라고 할까요? 일본의 정치인들이, 제이차 세계대전의 에이급 전범이 있는 야수쿠니 신사를 참배할 때마다, 한국과 중국은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입니다 이로인하여, 신사를 참배한 일본의 보수파 정치인들은 뜻밖의 소득을 얻습니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질 정도로 잠잠하였던 정치인들이, 갑자기 신문과 티부이 등에 출연하는 횡재를 얻기도 합니다 커다란 노력없이 자신을 폭 넓게 선전하는 효과를 얻는 것 이지요 정치인들이 끊임 없이 야수쿠니 참배를 하는 이유중의 하나 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코이즈마 전 총리는 이렇게 항변하였습니다 ”일본인은, 최후를 지난 사람은 호토케사마가 된다고 믿는다 옳고 그른 인간에게 참배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신에게 참배하는 것이다 “ 라고 크게 항변하여, 일본국민의 인기를 얻었지요 여기에서 호토케사마 라는 단어는, 일상 대화 중에서, 부처님, 불상, 불단, 혹은, 저 세상의 사람, 등의 뜻으로 쓰입니다 “저 세상의 신이 되신 분들에게 참배하는 것은 일본인의 예의 이므로, 한국과 중국은 일본인의 아름다운 미덕에 대하여 아무 참견하지 마세요 ” 뭐, 이러한 뜻이지요 그런데 저 곳의 사람뿐 아니라, 이 세상의 사람이 신이 되기도 합니다 오래 전의 일입니다 일본 프로 야구에서, 요코하마를 연고지로 하는 팀의 구원투수로 활약하던, 사사키라는, 선수가 있었습니다 만년 최하위 팀이, 사사키 선수 덕분에, 연승의 행진을 이어가고, 끝내는, 우승까지 하였지요 그러자, 요코하마의 한 백화점은 사사키 선수의 신사를 짓습니다 그리고 많은 쇼핑객들은 이 곳에 두손을 모아 참배하는 행위를 합니다 마치 마을의 신사에 가서 두손 모아 소원을 빌듯이 말입니다 일본에는, 축구의 신, 야구의 신, 당구의 신, 탁구의 신, 경영의 신, 환율의 신, 주식의 신, 등등의 표현이 있습니다 사사키 선수를 포함하여, 신이라고 불리운 일본인들은, 이 말을 무척 명예롭게 받아 들이겠지요 하지만, 일본 밖의 사람들, 특히, 기독교, 유대교, 혹은 이스람교 문화권의 사람들이라면, 절대로 받아 들일 수 없는 표현이기도 하지요 오랜동안 일본에서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받아들이기 힘든, 일본인들의 종교관 입니다 특히 스포츠계에는 참으로 많은 신들이 존재하는 일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