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I 주승중 목사의 5분 메시지(#65)
할렐루야! 오늘도 우리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이 영상을 보시는 모든 분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한 번은 예수님께서 자신을 믿고 따르는 유대인들에게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는 말씀을 하시자, 유대인들이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서 결코 남의 종이 된 적이 없는데 어찌하여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33절)라고 거부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이런 반박에 대해서 역사적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하지 않으시고, 곧바로 34절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무슨 뜻입니까?) 너희들이 지금 로마의 속국이 되어 노예살이를 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고 근본적인 종살이를 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죄의 종노릇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다는 말씀이 오늘 본문의 첫 번째 진리입니다. 여러분, 내가 예수님을 믿고 따른다고 하지만, 여전히 우리가 죄 가운데 있다면, 우리는 죄의 종입니다. 그리고 “범하는 자마다”라고 하셨는데, 이 말은 습관적으로 반복해서 짓는 죄가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들도 습관적으로 반복해서 짓는 행동이 있다면, 우리가 바로 그것의 노예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주안의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이 말씀, 즉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는 말씀은 안 믿는 자들에게 주신 말씀이 아닙니다. 예수를 믿는 자들을 향한 말씀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교회에 출석을 하고, 신앙생활을 한다고 할지라도, 여전히 우리 속에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면서 끌려 다니고 있다면, 우리는 온전히 자유함을 누리는 사람이 아니라, 죄의 노예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오늘 우리들의 실존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가 어떻게 해야 이 죄의 유혹과 공격으로부터 진정 자유할 수 있는 것입니까?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즉 우리는 오직 진리 그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두 번째 진리입니다. 오직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고백하십시오. 그리하면 반드시 진리이신 예수님께서 여러분을 모든 죄의 속박에서 해방(자유)시켜 주시고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 아직도 한 가지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들 가운데 왜 어떤 사람은 죄에서 진정 자유한 삶을 살고, 또 어떤 분들은 여전히 죄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누가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 7:24)고 탄식하고 있는 것입니까? 물론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자유인의 신분이 된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자유인의 신분이 된 것과 우리가 자유를 누리는 것은 다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영접할 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이 된 것(요 1:12)은 확실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공중 권세 잡은 사탄 마귀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때로 우리는 근심 걱정에 사로잡혀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근심의 노예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그런 자유한 삶을 살 수 있습니까? 그것은 바로 우리가 진리의 말씀 안에 거할 때입니다. 우리가 진리의 말씀, 즉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는 삶을 살 때 우리는 계속해서 풍성한 자유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세 번째 진리입니다. 오늘 본문 31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 말에 거하면”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의 말씀 안에 거하는 것이 우리가 계속해서 풍성한 자유의 삶을 살 수 있는 비결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진리의 말씀 안에 거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진리의 말씀 안에 거한다는 것은 끊임없이 예수님과 친밀한 교제에 들어가는 것이고,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온전히 순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예수님의 말씀 안에 거한다는 것은 계속해서 그 말씀을 붙잡고 그 말씀에 전인격적으로 순종하며 사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그 말씀이 내 삶속에 인격화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럴 때, 우리는 삶의 어떤 위기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유할 수 있고, 어떤 유혹도 물리치고 참 자유인으로서의 삶을 살게 됩니다. #주안장로교회 #주승중목사 #5분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