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경북 천 명 당 의사 1.4명 '전국 최하위' / 안동MBC

[R]경북 천 명 당 의사 1.4명 '전국 최하위' / 안동MBC

2023/06/12 16:33:19 작성자 : 김철우 ◀ANC▶ 농촌에 살면 의료기관이 멀어서 아파도 치료를 받기 어려운데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최근 10년 동안 전국의 의사 수를 비교해 봤더니 경북은 10년 내내 전국 꼴찌 수준이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10년 동안 지역별 의료 인력격차가 더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김철우 기자입니다. ◀END▶ ◀VCR▶ 대도시는 도심으로 가까워지면 건물 하나 건너 병원이 있을 정도지만 농촌이나 산촌지역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이 전혀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1]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인구 천 명당 의사 수는 서울이 3.47명, 대구와 광주는 2.62명이고 전국 평균은 2.18명이었습니다. 하지만 경상북도는 1.39명으로 서울의 1/3, 대구의 1/2 수준에 불과해 전국 최하위 수준입니다. CG1] CG2] 과거 10년간 의료 인력 증감 현황을 보면 지난 2013년 1.25명이던 경북의 의사 수는 10년 동안 불과 0.14명이 늘어난데 그쳤습니다. 여기에 비해 서울은 0.8, 대구는 0.58로 대여섯 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CG2] CG3] 간호사 인력은 그나마 조금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경북은 인구 천 명당 4명으로 충남충북과 경기보다는 낫지만 여전히 전국 하위 수준입니다. CG3] 의료 인력 편중 현상이 10년동안 나아지지 않은 채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드러나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INT▶ 신현영/국회의원(보건복지위) "지역 균형 발전을 저해하는 원인을 명확하게 분석하고 지방 의료 활성화를 위해서 지방 수가를 포함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시니어 의사제도나 공공 임상 책임 교수제 등 정부와 의료계가 머리를 맞대야 합니다." 의료 공백은 대표적인 불균형 발전 지수 가운데 하나인 만큼 정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 NEWS 김철우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완, CG 김현주) ◀END▶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